윤석열 정부 첫 국무조정실장에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이 발탁됐다.
대통령실은 7일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국조실장에 방 은행장을 인선했다고 밝혔다.
방 행장은 경기 수원 출신으로 수성고와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28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무부와 기획재정부에서 근무한 정통 경제 관료 출신이다.
방 행장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추천했고, 윤 대통령이 이러한 총리의 의사를 적극 반영해 인선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당초 국조실장에는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유력하게 검토됐으나 문재인정부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이력 등을 여권에서 문제 삼자 윤 행장이 자리를 고사하면서 방 행장에 대한 검증이 시작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