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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비대위원장에 ‘86그룹’ 4선 우상호

입력 | 2022-06-07 15:53:00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이 지난 3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은 대선과 6·1 지방선거 패배 후 당을 수습할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4선 중진 우상호 의원을 선임했다. 우 의원은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 생)’의 맏형 격으로 꼽힌다.

7일 민주당은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우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인했다고 신현영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비대위원으로는 초선 의원 대표로 이용우 의원, 재선 대표로 박재호 의원, 3선 대표로 환경부 장관 출신의 한정애 의원을 선임했다. 원외 인사로는 김현정 원외위원장협의회장이 비대위에 포함됐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당연직으로 참여한다.

신 대변인은 “청년·여성 몫 비대위원은 추후 비대위 내에서 논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후 당무위원회와 중앙위원회를 차례로 열어 우 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 임명 의결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