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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 흘리게 하고 배 때려”…부산 어린이집 학대 의혹 수사

입력 | 2022-06-08 12:11:00

부산경찰청 전경 ⓒ News1


부산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원생들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경찰청은 피해 아동 학부모들의 신고에 따라 부산 동래구 한 어린이집의 보육교사 A 씨(20대)를 아동학대처벌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진술을 종합해 A 씨가 지난 3~5월 원생들 코에 볼펜을 꽂아 코피를 흘리게 하고 얼굴, 머리, 배 등을 때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어린이집 측은 학대 행위는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어린이집 CCTV 분석 등을 토대로 사건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정확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