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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스태프들에 건조기 쐈다…3개월 식비 4000만원”

입력 | 2022-06-09 00:06:00

MBC ‘라디오스타’ © 뉴스1


‘라디오스타’에 가수 송가인이 출격해 미담을 전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열혈사제’ 특집으로 꾸며져 송가인 외에도 음악감독 김문정, 배우 서이숙, 가수 이홍기가 함께했다.

송가인은 콘서트 준비와 새 앨범 활동으로 바쁜 근황을 전하며 시선을 모았다. ‘매출 상승 보증 수표’가 된 송가인은 상승효과를 크게 누린 광고 물품으로 전라도 지역 소주를 꼽았다. 송가인이 모델이 된 이후, 포스터 최다 인쇄를 경신했다고. 이어 송가인은 세계적인 배우 안젤리나 졸리에 이어 국내 스타 최초로 고가의 주얼리 브랜드에서 억 단위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협찬 받아 웨딩 화보를 촬영했다고 밝히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송가인은 함께 출연한 서이숙에게 대학교 연기 수업을 받았다고 밝혔다. 송가인은 서이숙을 모든 학생이 좋아하는 선생님이라고 전하며 “수업할 때는 진지하시고, 끝나면 친구처럼 한잔하러 가자고 하셨다, 학점도 후하셨다”라고 서이숙과의 일화를 전했다. 이어 서이숙은 대학 시절의 송가인에 대해 “국악을 하는 친구들이 기본적으로 트로트를 잘했는데, 송가인은 유난히 뛰어난 친구였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이숙은 송가인의 ‘미스트롯’ 출연 소식에 “게임 끝났다, 아무도 못 당한다”라고 생각했다고.

송가인은 후배들 사이에 통 큰 선배로 유명하다고 전해졌다. 송가인은 “잘되고 나서도 그렇지만 무명때도 주변을 잘 챙겼다”라며 후배 가수들을 위해 공기청정기, 스태프들을 위해 건조기 등을 선물했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송가인은 매니저 치과 치료 비용 등을 쾌척, 회사에 매니저 월급 인상을 요구해 월급을 올려줬다고 밝혔다. 또, 송가인은 스태프들의 식사에 많은 신경을 쓴다며 “3개월 동안 식비만 4000만 원이 나왔다”라고 부연해 감탄을 자아냈다.

약 6만 명의 팬클럽 회원 수를 자랑하는 송가인은 어르신 팬들을 위해 노출을 조심한다고 밝혔다. 이어 송가인은 한자가 섞인 편지, 개성 강한 선물 등 연륜이 묻어나는 팬들의 애정어린 표현법을 전하며 어르신 팬들에 맞춘 유기 수저, 소주잔, 돋보기 목걸이 등의 신선한 굿즈를 소개했다. 또 송가인은 “팬들이 지역 행사를 할 때마다 특산품을 선물한다”라며 산삼, 산낙지, 전복 등 많은 선물을 보관하기 위해 냉장고만 4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배우 유태오, 고현정 등이 송가인을 향한 팬심을 고백했다고 전해져 놀라움을 더했다.

송가인은 팬들 사이에서 ‘송가인 생가’로 불리는 고향 집 소식을 전했다. 송가인은 현재 고향 집이 전남 진도의 필수 관광지가 됐다며 “많을 때는 하루에 2000명씩 방문한다”고 밝혀 남다른 인기를 증명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