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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오늘 5세 연하 뷰티 CEO 아내와 뒤늦은 결혼식

입력 | 2022-06-09 05:59:00

배우 윤계상/뉴스1 © News1 DB


배우 윤계상(44)이 뒤늦은 결혼식을 올린다.

윤계상은 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아내와 비공개로 결혼식을 치른다.

앞서 윤계상은 지난해 6월 5세 연하로, 뷰티 브랜드를 운영 중인 차혜영 대표와 열애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이들은 지난 2020년 말 지인의 소개로 만난 뒤 결혼을 전제로 교제해왔다.

이후 열애 소식이 전해진 지 두 달 만인 지난해 8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는 소식을 전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당시 이들 부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을 미뤘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후 약 10개월 만에 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 정식으로 화촉을 밝히게 됐다.

윤계상은 결혼 발표 이후 팬카페를 통해 “미숙한 부분이 너무 많은 제가 정말 귀한 사람을 만나 좋은 연을 맺게 됐다”며 “지난날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훨씬 더 소중한 만큼 더 열심히 살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예비신부에 대해선 “좋은 성품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만드는 사람”이라며 애정과 믿음을 드러냈다.

또 윤계상은 지난해 11월 영화 ‘유체이탈자’ 개봉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결혼 이후 변화에 대해 “확실히 걱정과 근심 덜해졌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어 “뭔가 궁금해하시는 분들한테 더 다가가려 하고 있고 더 인사드리고 싶고 너무 행복하고 그렇다”며 “(결혼한 후) 책임감도 있고 좋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 윤계상은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든다”며 “이전에는 내 안의 여러가지 생각들이 (스스로를) 더 걱정시키게 하고 불안하게 했는데 지금은 그럴 시간에 오히려 더 노력을 한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고”라고 덧붙이며 행복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윤계상은 지난 1999년 그룹 god로 데뷔해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거짓말’ 등 히트곡을 발표해 국민 가수로 떠올랐다. 이후 배우 활동에 집중하며 영화 ‘발레 교습소’ ‘비스티 보이즈’ ‘풍산개’ ‘소수의견’ ‘죽여주는 여자’ ‘말모이’ 등 필모그래피를 쌓았고, ‘범죄도시’의 장첸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드라마 대표작으로는 ‘최고의 사랑’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라스트’ ‘굿아이프’ ‘초콜릿’ ‘크라임 퍼즐’ 등이 있으며 현재 매주 수요일마다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키스 식스 센스’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