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브로커’가 개봉 첫 날을 박스오피스 1위로 시작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브로커’는 8일 전국 1594개관에서 14만6221명이 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전날 1위였던 ‘범죄도시2’(11만4549명·누적 957만명)는 한 계단 내려왔다.
‘브로커’는 배우 송강호·강동원·이지은(아이유)·배두나·이주영 등이 출연한 가족영화로,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했다. 베이비박스에 버려진 아기를 빼돌려 돈을 받고 입양시키는 일을 하는 ‘상현’과 ‘동수’가 아기를 버린 엄마 ‘소영’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송강호가 상현을, 강동원이 동수를, 이지은이 소영을 연기했다. 배두나와 이주영은 이들을 쫓는 형사를 맡았다.
한편 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쥬라기 월드:도미니언’(3만9350명·누적 226만명), 4위 ‘그대가 조극’(2606명·누적 30만명), 5위 ‘극장판 포켓몬스터DP:기라티나와 하늘의 꽃다발 쉐이미’(1819명·누적 39만명) 순이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