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정부 요직 검찰 출신 편향 논란에도 “필요하면 또 해야죠”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윤핵관’ 중 한명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앞으로 윤 대통령이 검찰 출신을 요직에 기용하지 않겠다’고 한 발언에 대해 “필요하면 해야죠”라며 사실상 권 원내대표의 주장을 부인했다.
이어 “권영세, 원희룡, 박민식 같이 검사를 그만둔지 20년 되고 3~4선 하신분들을 검사출신이라고 하는건 어폐가 있다”며 “법률가들이 갈 만한 자리에 대해서만 배치했다. 필요하면 해야지”라고 덧붙였다. ‘적재적소에 능력있는 인사 기용’이라는 원칙 하에 검찰 출신이라도 기용하겠다는 뜻을 재확인, 논란에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