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억만장자 워런 버핏의 아들로 그 자신 역시 사업가이자 자선가인 하워드 버핏이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기반 시설을 재건하고 지뢰 제거 및 학교 급식의 영양 상태 개선 등 우크라이나를 돕고 싶다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키이우에서 버핏을 만나 흑해 도시 오데사의 물 분배 시스템 복원을 버핏과 논의했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젤렌스키는 또 버핏이 집을 잃은 우크라이나인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버핏은 여러 회사의 이사회에서 일하고 있고 많은 재단들과 자선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2017년 그는 또 일리노이주 메이콘 카운티의 임시 보안관으로 선출되기도 했는데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보안관 배지를 선물하기도 했다.
[키이우(우크라이나)=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