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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아들 “우크라 재건 돕겠다”…젤렌스키와 만나

입력 | 2022-06-09 12:48:00


미국의 억만장자 워런 버핏의 아들로 그 자신 역시 사업가이자 자선가인 하워드 버핏이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기반 시설을 재건하고 지뢰 제거 및 학교 급식의 영양 상태 개선 등 우크라이나를 돕고 싶다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키이우에서 버핏을 만나 흑해 도시 오데사의 물 분배 시스템 복원을 버핏과 논의했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젤렌스키는 또 버핏이 집을 잃은 우크라이나인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버핏은 여러 회사의 이사회에서 일하고 있고 많은 재단들과 자선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2017년 그는 또 일리노이주 메이콘 카운티의 임시 보안관으로 선출되기도 했는데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보안관 배지를 선물하기도 했다.

그는 “당신은 여기 우크라이나에서 최고의 법률가이다. 그래서 내가 보안관이었을 때부터 사용해온 오랜 보안관 배지를 드린다”며 “그건 당신을 위한 것이다. 아무도 의문을 제기할 수 없다. 당신은 1등이고, 항상 1등”이라고 말했다.

[키이우(우크라이나)=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