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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신청, 11시 100만원 입금”…2분기 손실보상 선지급에 속속 ‘인증글’

입력 | 2022-06-09 14:05:00


한 소상공인이 올린 손실보전금 지급 관련 게시물. 아프니까 사장이다 갈무리

한 소상공인이 올린 손실보전금 지급 관련 게시물. 아프니까 사장이다 갈무리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한 100만원의 2분기 손실보상 선지급이 시작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업계에 따르면 9일 2분기 손실보상 선지급이 신청 2시간만에 오전 11시부터 입금되고 있다.

첫 지급과 함께 소상공인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손실보상 선지급 입금 인증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들은 “손실보상 선지급 벌써 입금. 빠르네요”, “손실보상 9시 10분 신청, 좀 전(11시 10분)에 입금 완료” 등의 글을 남겼다.

중기부에 따르면 2분기 소상공인 손실보상 선지급이 시작된지 3시간만인 이날 오후 12시 기준 2만5115개사가 신청해 2475개사에 24억8000만원 지급이 완료됐다. 또한 5135개사가 약정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2분기 손실보상 선지급은 ‘신청→약정→지급’의 절차로 집행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손실보상제는 감염병에 의한 소상공인들의 손실에 대해 정부가 청구권을 부여하는 선진화된 제도”라며 “여기에 선지급은 손실 발생 후 지급되는 손실보상제도의 단점을 보완하는 수단으로, 많은 소상공인분들께서 빠른 지급에 만족하고 계시다”고 말했다.

한편 2분기 소상공인 손실보상 선지급 대상은 올해 4월1일부터 4월17일까지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받은 소상공인·소기업 61만2000개사다.

선지급 금액은 100만원이다.

선지급은 9일 오전 9시부터 ‘손실보상선지급.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첫 5일간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를 시행한다. 이후에는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5부제 날짜별 신청대상자에게 안내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