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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송해 양딸” 50대 여성 빈소에서 소란…경찰 출동

입력 | 2022-06-09 15:11:00

KBS의 장수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현역 최고령 진행자 송해의 빈소가 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져 있다. © News1


현역 최고령 MC로 활동하다 8일 별세한 송해(본명 송복희)씨의 빈소에서 50대 여성이 난동을 부려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송해씨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이날 새벽 5시30분쯤 50대 여성 A씨가 조문을 하겠다며 소란을 피웠다.

A씨는 “내가 송해 선생님의 양딸”이라고 소리를 지르며 장례식장 관계자와 마찰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장례식장 측이 밤 10시30분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조문을 제한한다고 설명하자 A씨는 “연예인이 아니면 조문할 수 없느냐”고 큰소리로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장례식장 관계자들이 112에 신고해 인근 파출소 경찰관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에서 정한) 시간이 되기 전 조문을 하겠다고 소란을 피워 출동했다”며 “실질적인 피해가 없어 현장에서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