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동물복지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밀양과 창원, 양산, 거제 등 4곳에 반려동물지원센터를 짓는다고 9일 밝혔다.
반려동물지원센터는 반려동물과 관련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펫티켓 교육장, 유기동물분양센터, 반려동물 놀이터, 동물병원 등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를 한 장소에서 제공하는 문화공간이다.
도는 2019년부터 반려동물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해 밀양시 단장면 농어촌관광휴양단지에 첫 사업을 진행 중이다. 총사업비 80억 원을 투입해 올 연말 완공할 예정이다.
신규 건립을 희망하는 시군을 대상으로 다음 달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할 계획이다. 반려동물지원센터는 한 곳당 80억 원까지 지원할 수 있고, 도비 60%와 시·군비 40%로 분담한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