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디자인 위크 현장 경영
조주완 LG전자 사장(왼쪽)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모오이’의 전시 공간을 찾아 모오이 최고경영자(CEO)이자 창립자 마르셀 반더르스(가운데), 공동 CEO 로빈 베버르스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12일(현지 시간)까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TV사업과 생활가전, 고객경험 담당 경영진과 참석해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경영행보를 이어갔다고 9일 밝혔다.
조 사장과 경영진은 LG전자의 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전시 부스를 시작으로 보쉬지멘스, 스메그, 몰테니앤드시, 이케아 등 글로벌 브랜드의 부스를 방문해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살폈다. 가구, 자동차, 인테리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디자인 트렌드를 파악해 산업 간 경계를 넘어선 디자인을 선보이겠다는 취지다.
조 사장은 “공간은 고객이 소중한 사람과 소통하고 공유하는 장소”라며 “디자인이 공간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는 고객경험을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