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대통령 집무실 2022.5.9/뉴스1
용산 대통령 집무실의 새 이름으로 ‘국민청사’를 선호하는 국민이 가장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에게 ‘용산 대통령실 명칭으로 어느 것이 가장 마음에 드는가’라고 물은 결과 국민청사가 36%로 가장 많았다.
앞서 지난 3일 대통령실은 집무실의 새로운 명칭이 될 5개 후보로 ‘국민의집’, ‘국민청사’, ‘민음청사’, ‘바른누리’, ‘이태원로22’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태원로22와 바른누리는 2030 세대에서 반응이 좋았으며 국민청사는 모든 응답자층에서 가장 많이 꼽힌 것으로 조사됐다.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이전한 것에 대해 ‘좋게 본다’는 응답과 ‘좋지 않게 본다’는 응답은 각각 44%로 동률이었다.
이중 용산 이전을 긍정적이라고 평가한 사람(444명)의 절반가량(45%)은 국민청사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440명) 중에서는 28%가 국민청사가 마음에 든다고 응답했으나 39%가 어느 것도 선택하지 않았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무선(90%)·유선(10%)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9.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