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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조한규 교수, 軍전력 강화방안 담긴 ‘합동성의 미래’ 출간

입력 | 2022-06-10 14:23:00


대전대(총장 윤여표) 군사학과 조한규 대우교수가 군 전력 강화방안으로 ‘합동성(Jointness)’에 주목한 ‘합동성의 미래’(북코리아)라는 책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합동성은 육·해·공군 가운데 2개 군 이상의 전력을 통합적으로 운용해 군사력의 시너지를 높이는 군 운영 방식과 능력을 의미한다. 1991년 미군이 걸프전에서 보여준 공지전투는 합동성의 성과를 여실히 보여 주었다.

2019년 육군 소장으로 합참과 유엔사 등지에서 군무하면서 이 문제를 고민했던 저자는 합동성 강화를 위해 박정희 정부 이래의 교육체계를 개편하고 2006년에는 미국을 벤치마킹해 ‘국방개혁법’을 개정했지만 아직도 효과적으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조 교수는 “합동성 강화를 위해 현실적이고 실용적 관점에서 국방개혁을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살폈다”며 “육·해·공군, 해병대 후배들에게 좀 더 나은 합동성의 미래를 제시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