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 뉴스1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한미 외교장관회담이 오는 13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다.
외교부는 10일 “박진 장관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초청으로 오는 12~15일 워싱턴을 방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과 블링컨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올해 연이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양국 공동의 외교적 대응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부는 이번 회담에서 “한미 간 긴밀한 대북정책 공조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선 지난달 21일 서울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 간 첫 한미정상회담 당시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후속조치들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공급망 등 경제안보 현안과 역내 및 국제정세 등에 관한 의견 교환도 이뤄질 전망이다.
박 장관은 이번 방미를 계기로 미 의회 및 전문가 등과의 면담도 계획 중이다. 외교부는 “한반도 문제와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발전에 대한 미 조야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회담은 지난달 21일 한미 정상회담 이후 약 3주 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박 장관은 이번 방미를 계기로 블링컨 장관과의 회담 외에도 미 의회, 전문가 커뮤니티 주요 인사 등도 면담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한반도 문제와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발전에 대한 미 조야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