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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나토 회의 참석…日 언론 ‘기시다 접촉’ 여부 주목

입력 | 2022-06-10 15:19:00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 마련된 당선인 사무실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윤석열 당선인 측 제공) 2022.3.11/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총리 역시 이 회의에 참석을 조율 중인 만큼 일본 언론들은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NHK·요미우리·마이니치신문은 10일(현지시간) 대통령실 관계자를 인용해 윤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면서 기시다 총리 역시 참석을 검토하고 있어 한일 정상회담이 스페인에서 열릴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이날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전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나토 측의 공식초청에 따라 우리나라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나토 회의에서 한일정상회담을 진행 하는가’라는 질문에는 “(한일정상회담 여부는) 아직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정확하게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교도통신도 기시다 총리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서방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방침을 굳히고 있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달 초 보도한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