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 군이 북한의 단거리탄도미사일 8발 발사 무력도발 대응 차원으로 6일 지대지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 8발을 동해상으로 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과 주한미군은 이날 오전 4시45분쯤부터 약 10분 동안 에이태큼스 8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우리 군이 7발, 미군이 1발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키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은 10일 기자 회견에서 북한이 5일에 발사 한 복수의 탄도미사일에 대해 같은 날 오전 9시에 새롭게 2발의 발사가 확인되어 총 8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10일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이 같은 발표가 있기 전까지 일본 정부는 탄도미사일 발사 건수에 대해 “적어도 6발 이상”이며 그 이외는 분석중이라고 전했다. 한국군은 이미 8발로 발표한 바 있다.
키시 방위상은 “나머지 두 발은 매우 낮은 고도로 단시간의 비행을 한 것으로 생각된다”며 “두 발의 탄도미사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계속 정보를 수집해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3종류 중에는 북한이 2019년5월에 발사해 변칙궤도에서 비상할 수 있는 ‘단거리 탄도미사일A’ 등이 포함됐다.
한편 북한이 올해 1월 이후 발사한 미사일의 총수는 이번에 밝혀진 2발을 더해 최소 28발로 1년 발사 수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