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환자 대상 임상 오리지널 루센티스와 비교 연구… 동등성 입증
이번 SB11 글로벌 임상 3상은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 Neovascular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오리지널 의약품과 비교 연구를 진행했다. 임상에 참여한 환자 705명 중 52주 동안 처방을 지속한 환자 634명에 관한 데이터를 공개했다. 1차 유효성 평가 지표(primary endpoint)로서 의약품 처방 후 8주간 최대 교정시력(BCVA, Best Corrected Visual Acuity)과 4주간 황반 중심부 두께(CST, Central Subfield Thickness) 변화를 측정했다. 임상 결과 두 지표 모두 동등성 범위를 충족했다고 한다.
우세준 교수는 “임상 시험 결과 SB11과 오리지널 의약품 간 약효나 안전성, 면역원성, 약동학 등이 동등한 것을 확인했다”며 “이를 통해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주요 규제기관에서 승인을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