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화장실에 들어가는 여성을 뒤따라가 몰래 촬영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경찰과 SBS에 따르면 20대 남성 A씨는 지난 8일 오후 11시께 경기 고양시 한 상가 화장실에 들어가는 여성을 따라간 뒤 옆 칸에서 휴대전화 카메라를 이용해 신체를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성은 옆 칸에서 휴대전화가 나오는 것을 보고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A씨는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확인된 불법 촬영물 개수만 2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토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고양=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