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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총리 “EU 가입 신청 국가, 러 제재 지지해야”

입력 | 2022-06-11 04:44:00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유럽연합(EU) 가입을 신청하는 모든 국가가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지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숄츠 총리는 세르비아 베아그라드에서 열린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러시아에 대한 제국주의적 비전을 위해 시작된 끔찍한 전쟁”이라며 “EU와 우리 모두가 우크라이나와 연대해 이번 공격으로부터 우크라이나가 스스로 방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이유”라고 밝혔다.

앞서 숄츠 총리는 코소보 프리슈티나에서 열린 알빈 쿠르티 코소보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서로를 인정하지 않는 두 나라가 EU 회원국이 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라며 코소보와 세르비아와의 관계 개선을 촉구했다. 코소보와 세르비아는 모두 EU 가입을 희망하고 있다.

숄츠 총리는 EU이사회가 EU집행위원회 권고를 거쳐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가속화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