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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모·탈세’로 퇴출당한 여배우, 7개월 만에 근황 공개

입력 | 2022-06-11 15:24:00


대리모 출산·낙태 종용 등으로 중국 연예계에서 퇴출된 중국 스타 배우 정솽(鄭爽·31)이 근황을 전했다.

11일 싱가포르 중국어 신문 ‘리엔허 자오빠오’(聯合朝報) 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정솽은 10일(현시시간) 인스타그램 계정에 한 잡지와 진행한 인터뷰·화보를 공개했다. 마지막 게시물을 업로드한 지 약 7개월 만이다.

정솽은 지난 2009년 일본 순정 만화가 원작인 대만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중국판 리메이크판 ‘같이 유성우를 보자’ 출연 이후 톱배우로 군림했다.

하지만 비밀결혼은 물론 대리모를 통한 출산과 낙태 종용 그리고 탈세 등으로 작년 중국 연예계에서 쫓겨났다.

현지 소셜 미디어인 웨이보 계정 사용도 중지됐다. 중국 당국이 좌지우지할 수 없는 인스타그램이 대중과 유일한 소통 창구인 셈이다.

몽화적인 화보와 함께 이번에 공개된 인터뷰엔 정솽의 현재 심경이 담겼다. 그는 “폭풍우 속에 갇혀서 스스로 빠져나오지 못하는 꿈을 꾼 것 같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이런 꿈을 꾼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