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항만 안내선인 ‘새누리호’(56t)의 운항을 2년 4개월 만에 재개한다고 12일 밝혔다.
2004년 10월 취항한 새누리호는 부산 시민들과 부산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 단체 관람 문의도 많아 지금까지 누적 승선객이 약 18만 명에 이른다. 새누리호는 길이 21.43m, 폭 6.64m 규모로 최대 59명까지 승선할 수 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2월 운항을 중단했다.
새누리호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중구 수미르공원 인근 선착장에서 출발해 국제여객터미널과 북항 재개발 사업지 일원, 신선대 컨테이너터미널, 영도 한진중공업 인근 등 부산항 북항 주변을 1시간 정도 운항한다. 부산항만 관련 전문가가 승선해 주요 시설을 설명해준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