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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관 前새한그룹 부회장 별세

입력 | 2022-06-13 03:00:00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촌 형인 이재관 전 새한그룹 부회장(사진)이 11일 별세했다. 향년 59세. 고인은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의 차남인 고 이창희 회장의 아들이다. 빈소는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고인은 아버지가 삼성을 떠나 1973년 세운 새한미디어의 이사를 1990년에 맡았다. 1991년 아버지가 작고하자 회사를 물려받으며 삼성으로부터 ㈜새한(옛 제일합섬) 지분을 넘겨받아 1995년 삼성그룹에서 독립했다. 1997년 12개 계열사를 둔 재계 순위 20위 중반의 중견그룹 새한그룹을 출범시켰다. 새한그룹은 경영난 끝에 2000년 10월 경영권을 채권단에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