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복, 원피스 등 여름 휴가 관련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맞물러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나들이를 떠나려는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유통업계는 여름 휴가철을 겨냥해 다양한 패션 상품을 선보인다.
◇“올해는 바캉스 간다”…관련 상품 특수
휴양지 패션 상품 모은 ‘리조트샵’ 기획전. W컨셉 제공
롯데온은 지난 5월 한 달간 수영복 관련 상품 매출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남성수영복 매출은 3배 이상 증가했고 여성수영복 매출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모자는 전년동기 대비 4배 이상 팔렸고 원피스는 50%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휴가철 잡아라”…유통업계, 여름준비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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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캉스, 휴양지로의 휴가를 계획하는 고객을 겨냥해 여행 필수품도 마련했다. 올해 유행인 숏팬츠와 매치할 수 있는 티셔츠, 셋업 스웨트셔츠·팬츠를 판매한다. 가볍게 활용할 수 있는 에코백, 소형 캐리어, 자외선 차단을 위한 선크림도 있다.
롯데온은 12일까지 ‘브랜드픽&바이브온’ 행사를 진행한다. 여름 시즌 및 휴가 관련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여름 휴가지 필수템 헬렌카민스키와 수영복 브랜드 아레나, 엘르, 스포츠 및 패션 브랜드로 아디다스 등 12개 브랜드를 선정했다. ‘바이브온’ 행사에서는 여름 휴가 관련 브랜드와 상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브랜디는 여름 패션 수요가 증가하는 시점에 맞춰 13일까지 ‘패밀리 페스타’를 연다. 인기 뷰티, 패션 아이템을 최대 95% 할인 판매하고 여름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장선우 롯데온 패션팀장은 “올해 엔데믹으로 휴가를 준비하는 고객이 크게 늘면서 수영복, 원피스, 모자 등 휴가 관련 패션 상품의 매출 신장률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