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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기업 시가총액 22위…전년比 7계단 하락

입력 | 2022-06-13 08:59:00


삼성전자의 올해 3월 기준 시가총액이 전 세계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 가운데 2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5위보다는 7계단 하락한 순위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글로벌 회계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최근 공개한 ‘2022년 글로벌 시가총액 100대 기업’에서 22위에 올랐다.

100대 기업은 미국 블룸버그의 데이터를 활용해 올해 3월말 시총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 것이다. 삼성전자는 한국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100대 기업 명단에 포함됐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시총은 3420억달러(약 437조4180억원)로 지난해 4310억달러보다 890억달러, 21%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53%가 감소한 페이팔과 알리바바(-52%), 텐센트(-39%), 넷플릭스(-28%) 등과 함께 시총 하락 폭이 가장 큰 10개 기업으로 분류됐다.

한편 1위는 시총 2조8500억달러인 애플이 차지했다.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MS), 3위는 사우디 아람코, 4위는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 5위는 아마존 등의 순이었다.

삼성전자의 라이벌인 대만 TSMC는 시총 5410억달러로 지난해 11위에서 한 단계 오른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