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하고 아주 당당하게 이쑤시개 집어 들고 나가는 모습 보니 속이 뒤집어 지네요.”
부산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가 외국인 손님으로부터 이른바 ‘먹튀’를 당했다는 사연을 올렸다.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외국인마저도 먹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1일 오후 7시20분부터 2시간 가량 부산대학교 인근 식당에 있었고, 이들이 계산하지 않은 음식값은 6만원 정도다.
A씨는 “음식값도 중요하지만 안 좋은 일이 겹치니 마음이 감당하기 힘들다”면서 “일단 경찰에 신고했는데 잡을 수 있을지…꼭 잡아서 물어보고 싶다. 왜 그러고 다니냐고”라고 밝혔다.
A씨는 식당 내외부 CCTV캡처 화면을 올리며 얼굴을 공개하고 “아시는 분이나 보신 분 연락달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