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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정치물 덜든 대통령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모두 자중하라”

입력 | 2022-06-14 08:04:00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국민의힘 당내 갈등에 “모두들 자중하라”고 쓴소리를 했다.

홍 당선인은 13일 페이스북에 “가까스로 정권교체를 이루고 국민들의 도움으로 지방선거에도 선전했으면 당이 하나가 되어 정권의 기초를 다지는 데 전념해야 하거늘 아직 정치물이 덜든 대통령을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당권투쟁에만 열을 올린다면 그건 국민을 배신하는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산적된 현안이 쌓인 국회는 내팽개치고 당권 투쟁이라니 모두들 자중하시라. 지금은 힘을 모아 정권의 기반을 닦을 때다”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이준석 대표와 정진석 의원의 설전, 친윤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민들레’(민심 들어볼래) 모임 결성 파문 등으로 내홍을 겪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