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13일 대구 법률사무소 방화참사 희생자 합동추모식에 참석해 눈물을 보였다.
안 의원은 이날 대구 중구 경북대학교병원에 마련된 법률사무소 방화참사 희생자 합동추모식에 참석해 “이분들을 지켜드리지 못하고, 법치사회에서 결코 있어서는 안 될 범죄 행위로 인해 허무하게 떠나보내게 된 점, 사회적 책임이 있는 한 사람으로 참으로 죄송스러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추도사를 낭독했다.
이어 “돈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무료 변론도 마다하지 않으셨고, 서로를 도와가며 성찰과 나눔을 실천하고 사회적 약자의 동반자로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마다하지 않으셨다”며 “저도 오늘의 아픔을 가슴 깊이 새기고 다시는 이번과 같은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