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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부인 가방 맞죠?” 난리 난 토트백…‘김건희 팔찌’도 화제

입력 | 2022-06-14 09:52:00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6·1 지방선거 당시 착용한 가방(왼쪽), 지난 12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브로커’를 관람하면서 들고 나온 가방(오른쪽).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패션이 매번 화제 되는 가운데, 최근 두 차례 들고 나타난 가방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2일 김 여사는 윤 대통령과 함께 서울 모처 영화관을 찾아 영화 ‘브로커’를 관람했다.

이날 김 여사는 흑백 체크무늬 반소매 상의에 검은색 치마를 입는 등 평소 즐겨 입는 흑백 패션을 선보였다.

김건희 여사의 ‘브리저튼 토트백’ 판매 홈페이지. (빌리언템 갈무리) © 뉴스1

함께 매치한 가방은 국내 소상공인 브랜드 ‘빌리언템’의 ‘브리저튼 토트백’이었다. 흑백 펜화가 프린트된 면 소재의 이 가방은 지난 6·1 지방선거 사전 투표 당시에도 착용했던 것으로, 당시에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가는 23만6000원이며 공식 사이트에서는 10% 할인된 20만8000원에 판매 중이다. 다만 최근 주문량이 폭주해 7월 중순 예약 배송되는 ‘3차 프리오더’까지 품절된 상태다.

현재 업체 측은 이달 30일 밤 12시까지 4차 프리오더 주문을 받고 있으며, 이 기간에 구매할 경우 8월 초 예약 배송받을 수 있다. 업체 측은 1인당 3개씩만 구매 가능하다고 공지하기도 했다.

판매 페이지의 하단 질의 응답란에는 “김건희 여사님이 착용하신 거 맞죠?”, “영부인께서 공식행사에 드신 명화 가방 맞죠?”, “영부인이 든 가방이랑 동일한가요?” 등의 질문이 쏟아지기도 했다.

특히 한 누리꾼이 “김 여사가 직접 구매하신 건지, 협찬인 건지 궁금하다. 판매 수량은 얼마나 되냐”고 묻자, 판매자는 “여사님께 협찬하지 않았다. 문의하신 분들이 있는 한 계속 생산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김 여사가 외출 때마다 빠짐없이 착용한 두 개의 팔찌 중 하나는 프랑스 하이주얼리 브랜드 반 클리프 앤 아펠(Van Cleef & Arpels)의 ‘스위트 알함브라 브레이슬릿’으로 추정된다.

이 제품은 선명한 네잎클로버가 특징이며, 김 여사가 착용한 ‘스위트 알함브라’는 알함브라 라인(빈티지·매직·퓨어·비잔틴·럭키 등) 중 비교적 저렴한 가격(200만원)으로 알려졌다. 팔찌 제품의 원석 색상으로 미루어 봤을 때, 최근 구매한 제품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팔찌는 작은 보석이 여러 개 이어진 이른바 ‘테니스 다이아몬드’ 팔찌다. 이는 지난 1987년 US오픈 경기 도중 미국 테니스 여제 크리스 에버트의 팔찌가 끊어지면서 코트 위에 떨어진 다이아몬드를 줍느라 경기가 중단된 이후 붙은 이름이다.

다만 이 팔찌의 경우 브랜드(상표)별로 디자인이 워낙 다양해 제품을 특정하기 쉽지 않다. 이에 김 여사가 착용한 테니스 팔찌가 어느 브랜드 제품인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까르띠에(Cartier)의 ‘C 드 까르띠에 브레이슬릿’ 제품과 유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김 여사가 착용한 가방, 슬리퍼, 셔츠, 운동화 등은 주문이 폭주해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2일에는 김 여사가 입은 재킷을 두고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 협찬 의혹이 일기도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