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권창훈이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평가전’ 대한민국과 이집트의 경기 후반 팀 네번째 골을 성공한 뒤 얼굴을 감싸고 있다. 2022.6.14/뉴스1
권창훈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 후반 46분 헤딩으로 쐐기골을 기록,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선발로 출전해 종횡무진 전방을 휘저은 권창훈은 2월1일 시리아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득점 이후 4개월 만에 골맛으 보았다.
권창훈은 4연전을 되돌아보며 “나도 선수들도 체력적으로 조금 지쳐있긴 했다. 하지만 팬들을 위해 끝까지 잘 마무리하자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많은 팬들 앞에서 경기할 수 있어서 동기부여가 됐다”고 설명했다.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평가전 대한민국과 이집트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권창훈이 네번째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6.14/뉴스1
권창훈은 이에 대해 “벤투 감독이 상대가 더 위협을 받을 만한 상황을 자주 창출하라고 하셨다. 그런 부분은 자신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제 대표팀은 9월 A매치 2경기를 치른 뒤, 11월 카타르로 이동해 대망의 월드컵을 치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