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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규 발열 2만명 대 주장…“5만명대 치료 중”

입력 | 2022-06-15 06:46:00


북한이 경내 코로나19 관련 신규 유열자(발열자)가 2만명대로 줄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방역 상황 안정화 추세를 언급하면서 봉쇄와 박멸투쟁을 병행하는 새 단계 과업 추진을 강조하고 있다.

15일 북한 매체에 따르면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13일 오후 6시~14일 오후 6시 경내 유열자 2만9910여 명이 새로 발생했다고 통보했다. 완쾌된 사람 수는 3만5380여 명이라고 했다. 사망자 수는 언급되지 않았다.

북한은 유열자 수 대비 완쾌자 수가 늘고 치료 중 환자는 감소하는 등 안정화를 주장하고 있다. 통일부는 북한이 이달 중 코로나19 위기 해소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북한 내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난 4월 말 이후 6월14일 오후 6시까지 누적 유열자 수는 453만2240여 명이다. 이 가운데 447만9860여 명이 완쾌됐다고 한다.

치료 중 환자는 5만2310여 명으로 감소했다고 언급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밝히지 않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