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6월 환경의 달을 기념해 환경보호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획전 ‘마이 그린 원더랜드(My Green Wonderland)’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6월 상상마당 대치에서 진행한 ‘북극곰의 눈물’과 9월 상상마당 부산에서 개최한 ‘바다의 미래를 그리다’ 이후 세 번째로 열린 친환경 기획전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정민제 작가는 폐 침구류, 천 조각 등 일상에서 버려지는 폐기물 소재들을 재활용해 식물을 형상화한 작품 6종을 만들었다.
KT&G는 1972년 스웨덴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다짐하며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제정한 것을 기념하며, 업사이클링 작품을 통해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전하는 전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KT&G 관계자는 “일상에서 익숙하게 버려지는 소재를 재활용한 작품을 선보여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환경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하는 등 친환경 경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내달 8일까지 KT&G 서울사옥 1층에 위치한 상상마당 대치 갤러리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