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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풀파티 가격도 오른다”…반얀트리 등 최대 66.6% 인상

입력 | 2022-06-15 10:25:00

워커힐 비키티 풀파티


여름철 MZ 세대를 끌어 모았던 호텔 풀파티 가격이 대폭 오른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풀파티로 관심이 높지만 젊은층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호텔 측은 3년간의 물가 상승률을 고려한 가격 인상이라는 입장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풀파티 입장료 가격을 기존 3만3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66.6% 인상한다. 반얀트리 서울 풀파티는 다음 달 2일부터 8월14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총 10회 진행된다.

반얀트리 서울 풀파티는 코로나19 확산 전까지 브랜드의 마케팅 행사와 연계하며 성황을 이뤘던 행사다.

이번 풀파티에도 특별 행사가 있다. 박재범과 던밀스 등이 참여하는 남성 짐웨어 브랜드 유피라운지가 여는 ‘유피라운지 클러 : 풀파티 인 서울’이 다음 달 9일에 예정돼 있다. 해당 행사 입장료는 웰컴 드링크(환영 음료)를 포함해 7만7000원이다.

반얀트리 서울 관계자는 “풀파티를 개최하지 못했던 약 3년간의 물가 상승률을 고려해 입장료 가격을 인상했다”라며 “이번 풀파티를 기점으로 가을엔 할로윈 파티를 겨울엔 특별한 연말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야외수영장에서 다음 달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개최하는 ‘2022 원더풀(WONDER POOL) 파티’ 입장료를 5만원에서 6만원으로 20% 인상한다.

원더풀서울 파티는 매년 색다른 콘셉트로 MZ세대 인기를 모은 행사다. 올해는 서울 유명 클럽, 라운지, 바 9곳과 연계해 역대급 규모로 진행한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야외 수영장 리버파크에서 다음 달 9일부터 8월27일까지 8주간 매주 토요일에 개최하는 ‘워커힐 비키니 풀파티’ 입장료를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25% 인상한다. 해당 입장료엔 풀파티 1회 입장과 웰컴 드링크 2잔, 소시지 1개를 포함한다.

풀파티는 풀장에서 이루어지는 클럽 파티로 국내에선 호텔을 중점으로 유행을 탔다. 이태원 동 해밀턴 풀파티가 고전격이며 코로나19 이전까지 반얀트리 서울, 워커힐 호텔, 파라다이스시티 등이 MZ세대 사이에서 풀파티 문화를 주도해 나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