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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투바투·임영웅…5월 음반판매량 1천만장 육박

입력 | 2022-06-15 12:27:00


지난달 물리적 앨범 판매량이 1000만장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이 최근 가온차트에 게재한 5월 리뷰에 따르면, 5월에 물리적 앨범 판매량이 전달에 비해 크게 증가해 930여 만 장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앨범 판매량 400(1위부터 400위까지 판매량 합계)은 전달에 비해 115.9%, 작년 5월 대비 81.4% 증가했다.

세븐틴(SVT),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 임영웅 등 세 가수의 판매량이 톱400기준 전체 시장의 절반 이상인 55%를 차지했다. 세븐틴은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으로 ‘더블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임영웅은 각각 미니 4집 ‘미니 소드 2: 서스데이스 차일드’와 ‘아임 히어로’를 통해 ‘밀리언셀러’가 됐다.

특히 세븐틴은 톱400 가수별 앨범 판매량 점유율 조사에서 400위권 내 총 7장의 앨범을 올려놓으며, (합산)점유율 24.8%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1~5월까지 물리적 앨범 시장 누적 판매량은 약 2700만 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800만 장이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물리적 앨범의 1개월 판매량이 1000만 장에 육박하는 등 올 한해 앨범 판매량이 전년도 연간 톱400 기준 약 5700 만장을 뛰어넘는 것은 이변이 없는 한 기정사실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5월 말에 정규 2집 리패키지 ‘비트박스’를 발매해 역시 100만정 넘게 팔아치운 NCT 드림, 이달 10일 새 앨범 ‘프루프’를 발매해 하루 만에 200만장을 판매한 ‘방탄소년단’의 기록을 더하면 올해 상반기의 음반 판매량도 기록적인 숫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별개로 올해 5월 톱400 가수별 가온지수 점유율 조사에서 임영웅이 400위권 내 총 19곡을 올려놓으며 (합산)점유율 9.2%를 기록했다.

또 올해 5월 음원 이용량400(1위부터 400위까지 이용량 합계)은 전월보다 3.9% 증가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며 2021년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 엔터가 400위 기준 5월 음원시장에서 유통 점유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유통 음원으로는 아이브(IVE)의 ‘러브 다이브(LOVE DIVE)’, (여자)아이들의 ‘톰보이(TOMBOY)’, 멜로망스(Melomance)의 ‘사랑인가 봐’ 등이다.

아울러 5월 노래방400(1위부터 400위까지 이용량 합계)이 전월대비 32.0% 증가, 2021년 동기에 비해 59.0% 증가, 2019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노래방 이용량은 팬데믹 기간 동안 코로나 확산과 재확산 과정에서 코로나 확산의 선행지표 역할을 한 바 있으나, 최근 코로나 엔데믹 과정에서 노래방 이용량이 증가해도 코로나 환자가 늘어나지 않는 상황에 이른 것”이라면서 “노래방 시장은 사실상 코로나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것”이라고 봤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