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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尹 반도체 드라이브 보조 박차…특강 이어 삼성 평택 방문

입력 | 2022-06-15 15:10:00

국민의힘 박성중 서울시당 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장 주재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2.1.12/뉴스1 © News1


국민의힘이 의원총회에서 반도체 특강을 진행한 데 이어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를 방문하기로 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반도체 육성 드라이브 보조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15일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로 내정된 박성중 의원 주도로 과방위 의원들은 오는 22일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 자리엔 반도체 특강 강사로 나섰던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장관도 함께할 것으로 예정돼 윤 정부의 반도체 육성 드라이브를 보조하기 위한 당정의 연이은 공통 행보로 풀이된다.

당정은 이번 방문에서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과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사장) 등 삼성전자 관계자들과 만나 생산라인 등 현황과 반도체 사업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방문을 주도한 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특별사면을 건의할 것을 고려 중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는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 기지로 부지 면적만 축구장 400개를 합친 289만㎡(약 87만평)에 달한다. 지난달 방한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 대통령과 함께 평택 캠퍼스를 찾아 ‘반도체 동맹’를 강조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이 반도체 등 첨단산업 육성을 강조한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반도체 특위 등 당내 관련 특위를 발족하고 관계부처 장관을 강사로 초빙해 의원들을 상대로 특강을 여는 등 연일 정부와 보조를 맞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