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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차 탄 코스타리카… 카타르 대진표 완성

입력 | 2022-06-16 03:00:00

PO 뉴질랜드 꺾고 3연속 본선행
스페인-독일-일본 속한 E조 편성



FIFA “월드컵 출첵 끝”… ‘핵인싸’ 손흥민 센터에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 32개국이 모두 가려진 15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각국을 대표하는 선수 이미지를 인스타그램에 올렸는데 손흥민이 앞줄 가운데에 자리를 잡았다. 손흥민 오른쪽엔 소속 팀 토트넘 동료이자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해리 케인이 서 있고 왼쪽으로는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와 네이마르(브라질)가 보인다. 개러스 베일(웨일스)은 손흥민과 케인의 모습을 휴대전화 카메라에 담고 있다. 왼쪽 뒤편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게임기 앞에 나란히 서 있다. FIFA는 이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카타르 월드컵 출석 확인(roll call)’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FIFA 인스타그램


코스타리카가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 막차를 탔다. 본선 무대에 오를 32개 국가가 모두 가려졌다.

코스타리카는 15일 카타르 알라이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뉴질랜드를 1-0으로 이겼다. 전날 페루를 승부차기 끝에 꺾은 호주에 이어 코스타리카가 마지막 한 장 남은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등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코스타리카는 스페인, 독일, 일본이 속한 E조에 편성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1위인 뉴질랜드는 100위 밖 국가 중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할 뻔했지만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이후 12년 만의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뉴질랜드는 2010년과 1982년 두 차례 월드컵 본선에 올랐다.

이번에 22회를 맞는 월드컵은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카타르 8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11월 개막과 서아시아 국가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본선 진출 32개 국가 가운데 유럽이 13개 국가로 가장 많다. 개최국 카타르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친 호주를 포함해 아시아축구연맹(AFC)이 6개 국가로 뒤를 잇고 있다. 아프리카 5개 국가, 남미와 북중미가 4개 국가씩이다.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국가는 1위인 브라질이다. 가장 랭킹이 낮은 국가는 한국과 H조에 속한 가나(60위)다. 개최국 카타르는 월드컵 무대를 처음 밟는다. 브라질은 22번의 모든 월드컵에 출전하는 유일한 국가다.

웨일스는 1958년 이후 64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월드컵 무대에 올랐다. 이는 다시 본선 무대를 밟는 데 걸린 가장 오랜 기간이다. 캐나다는 1986년 이후 36년 만의 본선 진출이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