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긴키(近畿) 지방의 한 주차장에 주차된 트럭에서 1톤에 가까운 바디워시가 굴러떨어져 강물로 흘러드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국토교통성 긴키 지방 정비국 하천사무소는 바디워시 900kg이 트럭 짐칸에서 떨어져 오사카부 동남부 가난정(河南町) 치하야 강으로 흘러갔다고 밝혔다. 물고기나 수중 생물 등에 대한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
사건은 지난 14일 오후 6시30분께 강에 거품이 많이 떠 있는 것을 본 주민이 마을에 신고하며 드러났다.
목격자에 따르면 거품은 남성 평균 키를 넘을 만큼 올라왔다. 거품은 14일 밤에 비가 내리며 대부분 꺼진 상황이지만, 이튿날 아침까지 일부 남아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