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6일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를 예방한다. 이명박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에 이은 세 번째 전 대통령 부인 예방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이 여사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방문해 환담을 가질 예정이다. 일부 경호 인력 등이 김 여사와 동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지난 13일에는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소에 참배한 뒤 권 여사를 예방하고 환담을 나눴다. 당시 권 여사는 김 여사에게 “정상의 자리는 평가받고 채찍질을 받을 수밖에 없다. 많이 참으셔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여사는 “자주 찾아뵙고 가르침을 듣겠다”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