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FINA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황선우가 첫 현지 적응 훈련을 했다.(올댓스포츠 제공 영상 캡처) © 뉴스1
황선우 포함 한국 경영 대표팀은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부다페스트로 출국했다.
현지시간으로 15일 오후 부다페스트에 도착한 대표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선수단 전원 음성 판정을 받고 숙소로 이동했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은 현지시간으로 18일 첫 경기가 시작된다. 한국 경영 대표팀은 현지 적응을 할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장거리 이동을 했음에도 곧장 수영장으로 향해 현지 적응에 돌입했다.
2022 FINA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황선우가 첫 현지 적응 훈련을 마친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올댓스포츠 제공 영상 캡처) © 뉴스1
이어 “사실 처음 왔을 때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는 실감이 나지 않았다. 하지만 웜업을 하면서 자유형 200m 경기에서 항상 같이 뛰는 (다나스) 랍시스와 인사를 나누니 세계선수권대회에 왔다는 실감이 들었다”고 전했다.
랍시스는 리투아니아 출신으로 지난해 2020 도쿄 올림픽과 아랍에미리트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황선우와 경쟁한 바 있다.
황선우는 이에 앞서 18일 열리는 계영 400m에 출전한다. 그는 자유형 100m와 200m 외에도 단체전 계영 400m와 800m, 혼계영 400m 엔트리에도 포함됐다. 대표팀은 황선우-이유연(한국체대)-김지훈(대전광역시체육회)-김민준(강원체고) 순으로 계영 400m 경기에 나갈 계획이다.
황선우는 “(세계선수권) 개인 종목 첫 경기가 이틀 남았는데 열심히 훈련한 만큼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면서 “한국 수영단을 많이 응원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