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손흥민(30·토트넘)의 패션 브랜드 ‘NOS7’이 17일 판매를 시작한다. 이 브랜드는 지난달 손흥민이 골든 부트를 들고 금의환향할 때 입은 흰색 티셔츠에 새겨진 로고 때문에 화제를 모은 브랜드다.
신세계백화점의 편집 매장 케이스스터디는 이날 오전 11시 케이스터디 분더샵 청담에서 브랜드 NOS7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케이스스터디 측은 NOS7이 편안한 휴식을 추구하는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고 있던 반소매 티셔츠의 가격은 7만3000원이다. 왼쪽 가슴 부분에 NOS7이 새겨져 있다. 이 외에 맨투맨은 13만7000원, 반바지는 9만7000원, 모자는 4만7000원이다.
손흥민은 앞서 2016년 SSG닷컴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 에이치엠손(H.M SON)을 출시하기도 했다. 당시 손흥민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스냅백 모자 7STOHM이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업계에서는 손흥민이 향후 자신의 이름을 브랜드로 내건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를 딴 ‘CR7’ 브랜드를 통해 신발, 속옷, 향수 등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