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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한상혁·전현희 거취 질문에 “알아서 판단할 것”

입력 | 2022-06-17 09:39:00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6.17/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과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의 거취에 대해 “임기가 있으니까 알아서 판단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두 사람이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는데 물러났으면 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두 사람과 함께 하기 어렵나’란 질문에는 “국무회의에 필수위원이 아닌 사람이 와서 앉아있다는 것인데, 다른 국무위원이 마음에 있는 얘기 터놓고 비공개 논의 하는 데 굳이 올 필요 없는 사람까지 와서 회의를 할 필요가 있나 싶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 한 위원장 등은 국무위원은 아니지만 장관급 공무원으로 그동안 관례적으로 국무회의에 배석해왔다. 그러나 지난 14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진행된 국무회의에 “참석대상이 아니다”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민주당을 중심으로 문제가 제기됐다. 전 위원장의 임기는 내년 6월, 한 위원장의 임기는 내년 7월까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