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 국민 40%는 ‘찬성’, 47%는 ‘반대’해 반대가 찬성보다 오차범위 밖으로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 ±3.1%포인트 95% 신뢰수준 응답률 8.7%)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판단 유보는 13%였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은 “이십 몇년을 수감생활하는 건 안맞지 않나”라며 사면을 시사한 바 있다.
성별로 남성은 찬성이 44%, 반대가 43%로 엇비슷했지만 여성은 찬성 36%, 반대 50%로 여성들은 이 전 대통령 사면에부정적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찬성 26%, 반대 44%), 30대(찬성 25%, 반대 59%), 40대 (찬성 24%, 반대 69%), 50대(찬성 39%, 반대 52%)로 20~50대는 반대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러나 60대 이상에서는 찬성 의견이 많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