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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 “천성적으로 통통 튀는 사람 아냐…일탈 꿈꾸지 않는다”

입력 | 2022-06-17 12:34:00

박은빈/나무엑터스 © 뉴스1



배우 박은빈이 ‘일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은빈은 17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마녀2’(감독 박훈정) 관련 인터뷰에서 “저는 천성적으로 통통 튀는 사람은 아닌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제어가 되지 않는 상태를 싫어하는 편이라 삶에 대한 목적지를 잃지 않고 정도를 걸어가는 게 성격에 맞다”며 “일탈이라면 놀고 싶은 마음이라 생각하는데 놀고 싶은 마음은 항상 있지만 갑자기 일상을 뒤엎을 정도로 큰 일탈을 꿈꾸진 않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래서 그런 갈망이나 갈증 같은 건 없다”며 “나름대로 즐기면서 살고 있다”고 말하며 웃었다. 또 그는 “부모 속도 썩이지 않는다”며 모범생 배우다운 답변도 전했다.

평소 시간을 보낼 때 대해서는 “잠을 자거나 음악을 듣고나 좋아하는 일을 하는 편인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연기하며 쓰는 에너지가 많다 보니까 온·오프가 딱 되는 순간 그냥 전원이 꺼지는 것 같다”며 “그렇게 삶의 균형을 맞춰나간다”고 덧붙였다.

배우라는 직업이 적성에도 꼭 맞다고 했다. 박은빈은 “배우를 할 수 있었던 게 행운”이라며 “어린 시절에는 뭘 해도 잘할 수 있었던 용기가 있었던 것 같다, 누군가 ‘이런 직업을 가졌으면 좋겠다’ 하면 ‘나는 다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돌이켰다. 이어 “하고 싶었던 꿈이 많았던 만큼 여러 작품을 통해 이런 저런 삶을 살아보는 게 나의 적성에 딱 맞는다는 생각을 한다”고 답했다.

한편 ‘마녀 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다. 지난 15일 개봉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