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7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에서 참석자들을 영접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130여 명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전쟁기념관 2층 전시실에 마련된 오찬장 입구에서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직접 영접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그러면서 “나라를 수호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온몸으로 지켜내신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모시게 돼 큰 영광”이라며 “보훈 가족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보훈 단체장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7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국군 전사자 명비를 찾아 지난해 10월 백마고지에서 유해로 발굴된 고 조응성 하사의 명비 앞에 묵념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 대통령은 6·25전쟁 영웅으로 태극 무공훈장이 서훈된 고(故) 임부택·최용남 씨의 자녀, 2020년 의암호 수초섬 고정작업과 인명구조 중 순직한 고(故) 이종우 경감의 배우자에게 ‘국가유공자 명패’를 수여했다. 대통령이 직접 명패를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 부부는 오찬에 앞서 전쟁기념관 국군 전사자명비를 찾아 고(故) 조응성 하사의 명비 앞에서 묵념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