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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설 일축’ 방탄소년단,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힘 보탠다

입력 | 2022-06-17 18:15:00


글로벌 수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부산 엑스포)로 활약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 활동 요청을 받아들였다. 부산 지역 사회는 물론 국가적으로 중요한 행사이기 때문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최근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 박지원 대표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가치와 의미를 설명해 방탄소년단의 홍보대사 참여를 공식 요청했다. 박 대표는 “최대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며 답한 바 있다.

앞서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이미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을 통해 글로벌 스타로 떠오른 배우 이정재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방탄소년단까지 홍보대사로 나서면서 ’2030세계박람회‘의 부산유치에 큰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에서는 방탄소년단 단체 활동 중단과 관련 일부에서 해체설이 나오자 관련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 반면 방탄소년단 자체가 활동을 중단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의미가 있는 일에 단체로 나서는 것이 낯설지 않다는 반응도 나온다.

해체설과 관련 박 대표까지 하이브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일축한 상황이다. 방탄소년단 멤버들 역시 팀 활동 중단 관련 발언이 자극적으로 알려졌다며 씁쓸해했다. 사실무근이라는 얘기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예고한 것처럼 내달부터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나선다. 제이홉이 첫 타자로 새 앨범을 발매한다. 같은 달 말에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대형 페스티벌 ’롤라팔루자‘의 헤드라이너로 나선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