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내달부터 러시아인을 대상으로 하는 비자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AFP통신와 우크라이나 국영 매체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인에 대한 비자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우크라이나인과 러시아인의 무비자 여행에 관한 양국 간 협정을 폐기하는 방안을 이날 확정할 예정이라며 비자는 7월 1일부터 발효된다고 설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국가 안보, 주권, 영토 보전에 관한 전례 없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