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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밑줄 긋기]쓸데없는 짓이 어디 있나요

입력 | 2022-06-18 03:00:00

손수현 지음·RHK




여자 연예인들은 사회 보편적인 기준에서 보통 말랐다. 안 마른 주인공을 본 적이 별로 없었던 건 이상하리만치 몽땅 말랐기 때문인가, 아니면 바늘구멍(연예인 데뷔)이 애초에 그렇게 생겨 먹었기 때문일까. 안 말랐다가도 바늘구멍을 통과하고 나면 죄다 말라지는 걸 보니 아무래도 그 구멍에는 좀 문제가 있다.

배우 손수현이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삶에 대한 단상을 적은 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