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배우 글렌 포웰(왼쪽부터),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 톰 크루즈가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탑건 : 매버릭’ 내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손가락 하트를 하고 있다. 2022.6.19 뉴스1
32년 만에 나오는 속편 영화 ‘탑건: 매버릭’의 톰 크루즈(사진·60) 등 출연진이 1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야외광장에 나타나 언론과 팬들을 만났다. 22일 이 영화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10번째로 방한한 크루즈는 행사장에 모인 팬들과 일일이 주먹 인사를 나누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2013년 부산 명예시민으로 위촉되는 등 국내 팬층이 두터운 크루즈는 2시간 동안 언론 인터뷰에 이어 팬들과 ‘셀카’를 찍고 ‘손 하트’를 선보였다. 그는 “벌써 열 번째 한국을 방문한다. 한국에 오는 건 늘 좋다”며 “이번 영화에서 대역 없이 오토바이, 차, 전투기를 직접 몰았다. 영화를 본 관객들이 실제 전투기에 탄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여름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로 다시 한국을 찾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작을 맡은 제리 브룩하이머와 배우 마일즈 텔러, 글렌 포웰 등도 참석했다.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영화 '탑건:매버릭' 홍보를 위해 17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해 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06.17. 뉴시스
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