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 꽃게-전어-대하 판매 문화공연-수산물 체험행사도 마련
인천의 대표적 가을축제인 소래포구축제가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다. 소래포구는 해마다 5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가는 관광 명소다.
19일 남동구에 따르면 10월 1∼3일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일대에서 ‘제22회 소래포구축제’를 열기로 했다. 축제는 2019년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이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2년 연속 취소됐다. 지난해에는 대규모 문화공연이나 음식 판매 공간 등을 없애는 대신 온라인 공모전이나 어시장 가상현실(VR) 체험 등으로 대체해 축제를 진행했다.
하지만 올해 축제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각종 문화공연과 수산물 체험행사. 음식 판매 부스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27일까지 축제를 주관할 기획사를 선정한 뒤 세부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