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탄소중립실천포인트’ 제도 운영하고 태양광 발전, 전기차 충전소 등 구축
롯데마트가 탄소중립으로 가는 발걸음에 박차를 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친환경 가치소비 트렌드가 자리잡은 가운데, 올해 초 환경부가 다양한 친환경 소비 유형별로 포인트를 적립하는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제’를 시행해 소비자의 탄소중립 이행 강화를 장려하고 있다.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제는 유통업체에서 전자영수증을 발급받거나 그린카드로 친환경 상품을 구매하는 등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는 소비자에게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제도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환경부 정책에 발맞추어 전자영수증(스마트영수증)을 발급받는 고객들에게 건당 100원의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를 제공해주는 적립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종이영수증 대신 전자영수증 발급을 더욱 장려하고 환경 친화적인 쇼핑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
전자영수증 발급 시, 종이영수증 발급에 발생하는 건당 약 3g의 탄소를 절감할 수 있다. 2021년 한 해 동안 롯데마트에서 발급한 전자영수증은 133만여 건으로, 총 4t의 탄소를 절감한 바 있다.
최성운 롯데마트 준법지원 부문장은 “환경을 중시하는 가치 소비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올해 1월 ESG팀을 신설하여 친환경 상품 개발,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 사회공헌 등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탄소배출 저감 활동을 확대하고 공공 탄소저감을 위해서도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